경제
머리 큰 남성들은 4단 마스크, 얼굴이 작은 사람은 새부리형 선호
입력 2021-03-22 10:52 

마스크를 일상적으로 매일 착용하게된지가 1년이 넘은 가운데 시중에 유통되는 4가지 형태의 마스크마다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시중에 유통되는 마스크는 형태에 따라 크게 덴탈(1단), 새부리(2단), 3단, 4단으로 나뉜다.
'크리넥스'브랜드로 마스크를 판매하는 유한킴벌리가 자사 마스크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새부리형 마스크의 경우 얼굴이 작은 사람, 여성, 어린이들의 선호도가 높았다. 구조상 얼굴에 자연스럽게 밀착이 되기 때문이다. 또한, 새부리형은 다른 마스크에 비해 상대적으로 이야기할 때 마스크가 내려갈 확률이 낮아 업무상 대화를 많이 하는 사람들이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4단 접이식 마스크의 경우, 입이 닿지 않는 것과 넓은 공간을 선호하는 사람들의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상대적으로 두상이 큰 편인 남성들의 선호도가 높았다.
가장 선호도가 높은 마스크는 3단 접이식 마스크였다. 가장 많이 사용되는 형태여서 소비자들의 사용경험이 많았기 때문이다.
마스크 등급별로 KF94 마스크는 가장 사용자 수가 많았으며 특히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착용하는 경우가 많았다. 또한, 최근처럼 미세먼지와 황사가 심해지면서 KF94 를 착용하는 소비자들이 많았다.
반면 사무실에서나 실내운동시설을 이용할 때는 KF94나 KF80 마스크를 쓰지 않고 비말차단 마스크나 의약외품 마스크를 사용한다는 고객도 많았다.
[이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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