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기업형 슈퍼마켓 SSM을 둘러싼 논란이 커지자 대형 유통업체들이 SSM 사업을 사실상 중단했습니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규제 움직임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강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역 경제를 파탄시키고, 대한민국 경제의 반을 죽이고 있습니다."
기업형 슈퍼마켓, SSM 사업에 대한 논란이 확산하면서 대형 유통업체들이 잇따라 SSM 사업을 중단하고 있습니다.
신세계는 쌍문점을 끝으로 더이상의 신규 개점을 보류했습니다.
홈플러스도 안양 등에서 계획했던 개장 계획을 접었습니다.
롯데슈퍼도 몇 군데 부지 매입까지 마치고도 개점 날짜는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런 움직임은 지역 자영업자들의 거센 반발에 기인합니다.
▶ 인터뷰 : 김순복 / 시장 상인
- "그렇게 큰 대형 업체가 들어오면 다 죽잖아. 여기뿐 아니라 안양이 다 죽어."
중소기업중앙회에 SSM 사업조정을 신청한 지역만 모두 14곳입니다.
인천과 대전 등 대도시 지역에서는 상인들과 시민단체가 공동으로 입점 반대 운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결정타는 정치권과 지방자치단체의 규제 움직임입니다.
정부와 한나라당은 SSM 출점을 신고가 아닌 등록제로 강화하고 주민설명회도 거치도록 하는 법 개정을 추진합니다.
조례 제정이나 교통부담금 인상으로 직접적인 규제에 나서는 지방자치단체도 줄을 잇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유통업계 일각에서는 SSM 사업을 직영체제가 아니라 편의점처럼 가맹점 형태로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강상구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업형 슈퍼마켓 SSM을 둘러싼 논란이 커지자 대형 유통업체들이 SSM 사업을 사실상 중단했습니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규제 움직임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강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역 경제를 파탄시키고, 대한민국 경제의 반을 죽이고 있습니다."
기업형 슈퍼마켓, SSM 사업에 대한 논란이 확산하면서 대형 유통업체들이 잇따라 SSM 사업을 중단하고 있습니다.
신세계는 쌍문점을 끝으로 더이상의 신규 개점을 보류했습니다.
홈플러스도 안양 등에서 계획했던 개장 계획을 접었습니다.
롯데슈퍼도 몇 군데 부지 매입까지 마치고도 개점 날짜는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런 움직임은 지역 자영업자들의 거센 반발에 기인합니다.
▶ 인터뷰 : 김순복 / 시장 상인
- "그렇게 큰 대형 업체가 들어오면 다 죽잖아. 여기뿐 아니라 안양이 다 죽어."
중소기업중앙회에 SSM 사업조정을 신청한 지역만 모두 14곳입니다.
인천과 대전 등 대도시 지역에서는 상인들과 시민단체가 공동으로 입점 반대 운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결정타는 정치권과 지방자치단체의 규제 움직임입니다.
정부와 한나라당은 SSM 출점을 신고가 아닌 등록제로 강화하고 주민설명회도 거치도록 하는 법 개정을 추진합니다.
조례 제정이나 교통부담금 인상으로 직접적인 규제에 나서는 지방자치단체도 줄을 잇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유통업계 일각에서는 SSM 사업을 직영체제가 아니라 편의점처럼 가맹점 형태로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강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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