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인천 쓰레기더미서 20㎏짜리 포탄 발견…"한국전쟁 때 추정"
입력 2021-03-22 08:37  | 수정 2021-03-29 09:05

인천 한 도로 인근 쓰레기더미에서 포탄 1발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오늘(22일) 인천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55분쯤 인천시 중구 송학동 한 도로 옆 쓰레기더미에서 행인이 105㎜ 포탄 1발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이 행인은 당시 쓰레기더미 옆을 지나가다가 포탄을 발견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발견 지점 주변의 출입을 통제한 뒤 군 폭발물 처리반(EOD)을 통해 포탄을 회수해 군에 인계했습니다.


녹이 슬어 있는 포탄은 20㎏짜리로 한국전쟁 당시 우리 군이 사용했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경찰 관계자는 "포탄의 폭발 위험성 여부는 군에서 확인할 예정"이라며 "우리 군의 포탄으로 확인된 만큼 대공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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