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코로나 여파' 사우디, 석유회사 작년 순이익 44.4% 감소
입력 2021-03-21 15:25  | 수정 2021-03-28 16:05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석유회사 아람코의 지난해 순이익이 전년 대비 44.4% 감소했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현지시간으로 오늘(21일) 보도했습니다.

아람코는 이날 낸 실적 공시를 통해 직전 회계연도(2020년 1월1일∼12월31일)의 순이익이 1천837억6천만 리얄(약 490억달러. 55조3천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회사의 2019년 순이익은 3천310억 리얄(약 100조원)이었고, 2018년엔 4천170억 리얄(약 125조원)을 기록했습니다.

아람코의 지난해 순이익 규모는 삼성전자(연결기준 26조4천억원)의 배에 해당합니다.

세계 석유업계는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수요 급감에 따라 상반기에 유가가 폭락하는 이례적인 한 해를 보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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