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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라드-맥컬럼 63점 합작한 포틀랜드, 댈러스 제압
입력 2021-03-20 13:48 
포틀랜드가 댈러스를 잡았다. 사진(美 포틀랜드)=ⓒ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탬파) 김재호 특파원]
미국프로농구(NBA)에서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가 댈러스 매버릭스를 잡았다.
포틀랜드는 20일(한국시간) 모다센터에서 열린 댈러스와 홈경기에서 125-119로 이겼다. 이 승리로 25승 16패를 기록했다. 댈러스는 21승 19패.
대미안 릴라드와 CJ 맥컬럼, 두 가드의 활약이 빛났다. 릴라드가 31득점, 맥컬럼이 32득점을 기록하며 둘이 도합 63점을 기록했다. 둘이 합쳐 단 한 개의 턴오버만 기록하며 안정된 경기력을 보여줬다.
카멜로 앤소니가 18득점, 에네스 칸터가 14득점 9리바운드, 로버트 코빙턴이 11득점 7리바운드로 힘을 더했다.
종료 5분 59초를 남기고 106-110으로 뒤졌던 포틀랜드는 로드니 후드의 3점슛과 앤소니의 덩크슛을 앞세워 4분 4초를 남기고 111-110으로 뒤집었다. 이어 릴라드의 연속 득점이 터지며 115-110까지 달아났다. 이후 맥컬럼과 코빙턴이 3점슛을 연달아 성공시키며 추격 의지를 꺾었다.
테리 스탓츠 포틀랜드 감독은 이날 승리로 통산 500승을 달성했다. 현역 감독 중에는 그렉 포포비치(샌안토니오) 닥 리버스(필라델피아) 릭 칼라일(댈러스) 네이트 맥밀란(애틀란타) 에릭 스포엘스트라(마이애미) 스탄 밴 건디(뉴올리언즈) 스캇 브룩스(워싱턴)에 이어 여덟 번째다.
댈러스는 4쿼터에만 21득점에 그친 것이 아쉬웠다. 3점라인 밖에서 11개의 슛을 시도, 이중 3개 성공에 그쳤다. 자유투는 한 개도 얻지 못했다.
루카 돈치치가 38득점 9리바운드 9어시스트, 팀 하더웨이 주니어가 25득점, 막시 클레버가 16득점,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가 11득점 8리바운드 기록했다.
※ 20일 NBA 경기 결과
샌안토니오 116-110 클리블랜드
새크라멘토 107-96 보스턴
인디애나 137-110 마이애미
브루클린 113-121 올랜도
유타 115-112 토론토
디트로이트 113-100 휴스턴
골든스테이트 116-103 멤피스
시카고 127-131 덴버(연장)
미네소타 101-113 피닉스
댈러스 119-125 포틀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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