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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시 감독 "최지만, 잘하고 있지만 아직 재활중" [캠프인터뷰]
입력 2021-03-20 00:04 
최지만은 현재 무릎 부상으로 일정을 소화하지 못하고 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탬파) 김재호 특파원]
케빈 캐시 탬파베이 레이스 감독은 무릎 부상으로 이탈한 최지만에 대한 소식을 전했다.
캐시 감독은 19일 밤(이하 한국시간) 취재진과 가진 인터뷰에서 "지금까지 우리 팀은 아주 좋은 상태다. 야수 몇 명이 부상으로 이탈한 것을 제외하면 그렇다"고 말했다.
최지만은 그 '야수 몇 명'에 해당한다. 지난 12일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원정경기 이후 무릎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무릎 염증 진단을 받고 휴식중이다.
캐시 감독은 최지만에 대해 "잘하고 있다"고 말했지만, "다른 활동은 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직은 재활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지난해 월드시리즈 끝내기 영웅 브렛 필립스도 햄스트링 부상으로 시즌 준비에 차질을 빚고 있다. 캐시는 "공백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포수 캐반 스미스도 등에 이상을 느껴 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캠프 초반에도 등에 이상을 느꼈지만 그때는 관리가 가능했다. 이번에 다시 문제가 재발했다"는 것이 캐시 감독의 설명이다.
부상 선수들이 나오면서 개막 로스터 구성에 대한 고민도 깊어질 수밖에 없다. 캐시는 "마지막 원정 일정전까지는 확정될 가능성이 아주 낮다"고 말했다. 탬파베이는 30일 사라소터(볼티모어 오리올스) 31일 레이크랜드(디트로이트 타이거즈)에서 원정경기를 가진 뒤 탬파로 이동, 집에서 휴식을 취한 뒤 개막 전날인 1일 마이애미로 이동해 훈련 후 2일 마이애미 말린스와 개막전을 치를 예정이다.
한편, 이날 보스턴 레드삭스와 원정경기에서는 리치 힐, 크리스 아처가 3이닝씩 맡을 예정이다. 캐시는 아처가 중간에 등판하는 것이 오프너 이후 등판을 염두에 둔 훈련이라고 설명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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