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청약 경쟁 치열…맞춤전략 필수
입력 2009-07-28 16:16  | 수정 2009-07-28 17:01
【 앵커멘트 】
하반기 분양 시장의 대어로 꼽혀왔던 은평뉴타운 2지구가 내일(29일) 1순위 청약을 받습니다.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여 나만의 맞춤 전략이 필요해 보입니다.
이영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이번에 공급되는 은평뉴타운은 2지구 B, C 공구.

모두 8개 단지 1,277가구가 일반에 분양됩니다.

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과 가까운데다 상한제 아파트로 분양가가 저렴해 관심이 집중된 곳입니다.

실제 특별공급 경쟁률이 최고 19대 1을 넘어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은경 / 스피드뱅크 팀장
- "전용면적 85㎡ 이하는 납입횟수가 최소 100-120회 이상, 납입금액도 1천만 원에서 1천2백만 원 정도 돼야 안정권에 들 것으로 보입니다. 85㎡ 초과 물량은 청약가점이 60점대 후반에서 70점이 되어야…"

대규모로 진행되는 만큼 단지별 입지조건과 주변환경도 따져봐야 합니다.

일단 지하철역과 중심 상업지구에서 가까운 곳은 2. 4. 6단지.

이 중에서도 6단지는 임대아파트가 없고 공원과도 맞닿아 청약가점 70점은 넘어야 한다는 분석입니다.

7. 8. 11단지는 역에서는 멀지만, 주변 녹지가 많습니다.

특히 8단지는 학교와 공원이, 11단지는 조망이 돋보인다는 평가입니다.

따라서 청약가점이 낮다면 상대적으로 입지가 떨어지는 3. 5단지를 청약하는 것도 당첨확률을 높이는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후분양 아파트로 12월부터 입주가 시작됩니다.

분양대금을 몰아내야 하는 만큼 묻지마식 청약보다는 꼼꼼한 자금 계획을 세워둘 필요가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입니다.

MBN 뉴스 이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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