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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박우식, 안티팬에 폭행당했다…소속사 "극도의 불안, 활동중단"
입력 2021-03-16 15:0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게이 커밍아웃'으로 화제가 됐던 가수 박우식이 최근 안티팬으로부터 폭행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4일 밤 박우식은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모 식당에서 소속사 직원과 식사를 하던 중 안티팬 A씨로부터 뜻밖에 위협을 받았다. A씨는 박우식의 테이블에 착석 30분가량 위협적인 분위기를 만든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소속사 직원이 박우식과 자리를 피하려고 하였으나 A씨는 박우식의 멱살을 잡는 등 폭행을 가했고, 소속사 직원이 "경찰을 부르겠다"고 하자 욕설과 폭언을 하며 자리를 떠났다. 그는 자리를 피하던 박우식을 따라 나오면서 다시 한번 욕설과 폭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는 해당 사건의 심각성을 인지해 박우식의 유튜브 채널에 피해 사실을 알리고 사건 당시의 녹취를 공개, 가해자를 찾고 있으며, 향후에도 이런 일이 재발할 수 있다는 판단하에 가해자를 찾아서 강력한 법적인 조치를 취하기로 결정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박우식이 너무 큰 충격으로 심리적인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어 건강을 염려해 당분간 모든 활동을 중단하기로 한 상태"라고 밝혔다.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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