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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시 감독 "최지만 복귀 시기? 일단 지켜보겠다" [캠프인터뷰]
입력 2021-03-15 23:52 
캐시 감독이 최지만의 부상 상황에 대해 말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탬파) 김재호 특파원
케빈 캐시 탬파베이 레이스 감독은 무릎 부상으로 이탈한 최지만의 상태에 대해 말했다.
캐시 감독은 15일밤(한국시간) 취재진과 가진 화상 인터뷰에서 "예상 회복 시간이 얼마나 될지는 기다리며 지켜본 뒤 결정하겠다"며 최지만의 무릎 부상에 대해 말했다.
앞서 최지만은 두 차례 무릎에 이상을 느껴 검진을 받은 결과 염증 진단을 받았다. 일주일에서 열흘 정도 휴식을 취한 뒤 상태를 지켜 볼 예정이다.
그는 "행운이 있기를 바랄뿐이다. 최지만은 우리 공격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선수다. 다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 타선은 모두가 건강하다면 정말 균형이 잘잡힌 타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탬파베이는 지난 시즌에도 최지만, 오스틴 메도우스, 얀디 디아즈 등이 부상으로 이탈하며 어려움을 겪었다. 캐시는 "지난해 우리는 잘했지만, 캠프를 준비하면서 기대했던 모두가 딱 들어맞는 모습은 한 번도 보여주지 못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탬파베이 캠프에서 부상 선수는 최지만만 있는 것이 아니다. 전날 경기에서 햄스트링을 다친 외야수 브렛 필립스도 있다. 캐시는 "여전히 통증이 있다. MRI 검진을 통해 얼마나 심각한지 확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탬파베이는 이날 아홉 명의 선수를 마이너리그 캠프로 내려보냈다. 우완 쉐인 바즈, 피닉스 샌더스, 타일러 좀브로, 포수 블레이크 헌트, 내야수 재비어 에드워즈, 그렉 존스, 외야수 모이세스 고메즈, 가렛 위틀리, 그리고 최고 유망주로 꼽히는 내야수 완더 프랑코가 그들이다.
캐시 감독은 "프랑코와 대화를 나눴다. 그가 재능 있는 선수인 것은 틀림이 없다. 그러나 우리 팀에는 지난해 좋은 모습을 보인 주전 그룹들이 있고, 이들이 출전 시간을 늘려가야할 때가 됐다"며 유망주를 내려보낼 수밖에 없는 이유를 설명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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