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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리’, 오스카 6개 부문 노미네이트…윤여정, 韓 최초 후보 등극(종합)
입력 2021-03-15 22:10  | 수정 2021-03-15 22:22
‘미나리’ 오스카 6개 부문 노미네이트 윤여정 여우조연상 스티븐 연 남우주연상 후보 사진=판씨네마
배우 윤여정이 한국 배우 최초로 오스카 후보에 오른 가운데 ‘미나리가 6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

15일 오후 9시 15분(한국시간)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오스카) 후보작(자)을 발표했다.

이날 여우조연상에는 ‘미나리에서 할머니 순자 역을 맡은 윤여정이 후보로 지명됐다. 한국 배우로는 최초다. 남우주연상에는 아빠 제이콥 역을 맡은 스티븐 연이 올랐으며, 아시아계 배우 최초의 기록을 세웠다.

앞서 영화 ‘미나리(감독 정이삭)는 선댄스 영화제 심사위원대상을 기점으로 골든 글로브 최우수 외국어영화상까지 80여 개의 상을 휩쓰는 기록을 세웠다. 윤여정은 이 작품으로 30여 개의 트로피를 차지하며 오스카 후보에 오를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 바 있다. 이에 윤여정이 후보에 오른 뒤 수상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뿐만 아니라 ‘미나리는 여우조연상과 남우주연상에 이어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과 음악상에도 노미네이트됐다. 지난해 ‘기생충이 오스카에서 4관왕을 차지한 바 있어, ‘미나리가 올해 그 영광을 재연할 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미나리는 희망을 찾아 낯선 미국으로 떠나온 한국 가족의 아주 특별한 여정을 담은, 2021년 전 세계가 기다린 원더풀한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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