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국엔 1병씩만 판다"…맥캘란, 1979·1990년 위스키 한정 판매
입력 2021-03-15 17:38 
맥캘란 파인앤레어 1979년 제품 [사진 제공=디앤피스피리츠]

런던 소더비 경매에서 1병이 21억원에 낙찰돼 유명해진 맥캘란 위스키 시리즈가 국내에서 한정 판매된다. 이 중 1979년 및 1990년 병입 제품은 각각 1병씩만 선보인다.
프리미엄 싱글몰트 위스키 맥캘란을 수입 판매하는 디앤피스피리츠(대표이사 노동규)는 맥캘란 제품 중 가장 하이엔드급인 파인앤레어, 레드컬렉션, 익셉셔널 싱글 캐스크 시리즈 3종을 국내 유명 호텔과 위스키바에서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맥캘란 파인앤레어 시리즈는 192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증류된 제품으로 병마다 고유의 캐스크 일련번호와 병입 연도가 위스키 메이커의 서명과 함께 표기됐다.
지난 2019년 런던 소더비 경매에서 1926년에 병입돼 60년 뒤 출시된 '맥캘란 1926'이 190만달러(한화 21억1300만원)에 낙찰돼 위스키 경매 최고가를 경신해 유명해졌다.

국내에는 1979년과 1990년에 병입된 제품은 각각 1병씩만 판매된다.
익셉셔널 싱글 캐스크는 1994년부터 2008년까지 생산된 오크통 중 가장 뛰어난 풍미를 지닌 제품이다. 1995년, 2004년, 2008년에 각각 병입된 제품이 국내에서 18병씩만 판매된다.
지난해 12월 국내 출시돼 완판을 기록한 맥캘란 레드 컬렉션도 다시 나온다. 병입된 지 40년된 제품과 50년된 제품이 다시 판매된다. 78년된 제품도 새로 선보인다.
이번에 국내 처음으로 판매되는 맥캘란 레드 컬렉션 78년 제품은 최고급 유럽산 쉐리 오크통에서 숙성해 풍부한 과일향을 지녔다. 소장가치도 높다.
[최기성 매경닷컴 기자 gistar@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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