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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리’ 50만 돌파…오스카에서도 결실 맺을까[M+박스오피스]
입력 2021-03-15 16:04 
‘미나리’ 50만 돌파 사진=판씨네마
영화 ‘미나리(감독 정이삭)이 관객수 50만 명을 돌파했다.

15일 ‘미나리는 누적 관객수 50만 명을 돌파한 가운데 전체 박스오피스 부동의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며 장기 흥행을 예고한다.

‘미나리는 희망을 찾아 낯선 미국으로 떠나온 한국 가족의 아주 특별한 여정을 담은, 2021년 전 세계가 기다린 원더풀한 이야기다.

전 세대를 초월하며 폭발적인 호평을 이끌어 내고 있는 이 작품은 지난 3일 국내 개봉 이후 12일 연속 전체 박스 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개봉 2주차에도 식지 않는 열기를 입증했다.


또한 이날 대망의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 발표를 앞두고 있어 전 세계 영화제, 비평가협회 91관왕이라는 놀라운 수상 기록을 세운 ‘미나리가 아카데미에서 어떤 결과를 거둘 지 모두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세계적인 영화 비평 사이트 ‘로튼 토마토는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여우조연상, 남우주연상, 촬영상 총 6개 부문 오스카 후보로 ‘미나리를 선정한 가운데 선댄스영화제 심사위원 대상, 관객상부터 시작된 ‘미나리의 놀라운 수상 행보가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결실을 맺을 수있을지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뿐만 아니라 ‘미나리는 국내 언론과 평단 뿐만 아니라 배우, 뮤지션 등 각층의 폭발적인 호평을 이끌어 내고 있다. 배우 장혜진은 세계적으로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는 것 같다. 우리가 많이 힘들지만 ‘미나리를 통해 다시 이겨낼 수 있다는 마음을 가졌으면 좋겠다. 마음의 울림이 정말 큰 영화”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배우 권율은 함께 공감할 수 있고 떠올릴 수 있는 따뜻하고, 굉장한, 어메이징한 시간이었다. ‘미나리는 마음으로 이야기하는 영화”라고 감상을 전했다.

배우 최희서는 새로운 시작이었지만 가족에게 너무나 큰 시련이었던 한 이야기를 담담하게, 하지만 장면마다 꽉 차게 연기해주신 배우분들이 너무 훌륭하다. 코로나19로 시련을 겪고 있지만 이 영화가 위안이 될 수 있지 않을까 감히 생각한다”고 말했고, 배우 박규영은 서로에게 의지하면서 비로소 완전한 ‘우리가 되어가는 모습을 보면서 너무 따뜻하고 힐링이 되는 영화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SBS ‘문명특급 재재는 윤여정 선생님이 왕관의 무게를 지니게 되었는지 너무나 잘 알 것 같은 영화. 모두 그때 계셨던 분들처럼 연기를 잘해서 푹 빠져 시간 가는 줄 몰랐다. 생명이 생동하는 3월에 ‘미나리와 함께 따뜻한 한 달 보내시길 바란다”고 했으며, 임현주 아나운서는 잘하고 싶지만 그럴수록 자꾸 삐걱대고 서로 오해가 쌓이고 하지만 가장 어려운 순간에는 결국 서로를 구원하게 되는 가족의 힘을 느낄 수 있었다”며 영화가 가진 아름답고 희망적인 메시지에 공감을 표현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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