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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우즈, 셀프 만족도 95% '셋(SET)' 컴백…변신+완성도 합격점
입력 2021-03-15 14:4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가수 우즈(WOODZ, 조승연)가 4개월 만에 변화된 모습으로 돌아왔다. 변화 속엔 또 한 번의 성장도 엿보여 '올라운더'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다다.
우즈는 15일 오후 첫 번째 싱글 앨범 'SET(셋)' 발매 기념 온라인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우즈의 컴백은 전작인 두 번째 미니 앨범 'WOOPS!(웁스)' 이후 약 4개월 만. 이날 우즈는 "준비를 하면서 고민이 많았던 앨범이다. 떨리기도 한다"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전작 이후 근황에 대해 우즈는 "작업 하는 데 많은 시간을 들였다". 영어 공부도 하고 운동이나 영화를 보면서 지속적으로 작업할 수 있도록 영감을 받으려 노력했다"고 말했다.

빠른 컴백에 대해 우즈는 "곡을 만들고 앨범 기획을 같이 하다 보니 비활동기에 쉬면 공백이 너무 길어지더라"면서 "그래서 (공백기에도 작업을) 하다 보니 좋은 곡이 나왔다. 변화를 하고 싶었는데 그거에 잘 어울리는 곡이 나와서 예상보다 빠르게 나오게 됐다"고 밝혔다.
싱글 형태의 앨범으로 나오게 된 데 대해 우즈는 "변화를 시도하고 싶은 마음이 컸는데, 변화를 보여주기에 가장 적합한 앨범 형태가 아닌가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공백기 없이 작업에 집중하는 우즈에 대해 '워커홀릭'이 아니냐는 질문이 이어졌고, 이에 대해 우즈는 워커홀릭은 저는 잘 모르겠는데 주변 사람들이 가끔 말을 해주시기도 한다. 일할 때가 즐겁긴 하다”며 쑥스러운 미소를 보였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FEEL LIKE(필 라이크)'를 비롯해 'Touché(투셰) (feat. MOON(문))', 'Rebound(리바운드)'까지 총 세 곡이 담겼다.
이 중 타이틀곡 'FEEL LIKE'는 시크한 베이스 라인과 무심하면서 섹시하게 전개되는 기타 리프, 간결하면서도 디테일한 드럼이 조화를 이루는 트랙이다.
우즈는 타이틀곡에 대해 "다른 수록곡 스토리와도 이어진다. 첫 시작이라고도 말할 수 있는데, 묘한 긴장감이 느껴지는 곡이다. 섹시함을 어필할 수 있는 노래다"라고 전했다.
수록곡 전 곡이 우즈의 자작곡으로, 곡의 내용적으로도 하나의 스토리가 완성되지만 곡마다 다른 우즈의 음색을 느낄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완성도를 보여준다.
우즈는 "전체적으로 미묘한 감정선의 변화를 생각하며 만든 앨범이다. 투셰는 남자 입장 여자 입장이 다른 곡인데, 내 파트가 끝나고 피처링이 들어오는 부분에선 코드나 사운드도 아예 바뀌어 버린다. 드라마틱한 변화를 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우즈는 앨범에 대해 "몰입도에 더욱 집중을 한 앨범이다. 이번에 여러 버릇을 고치기 위해 노력했다"며 "이전 앨범에서의 아쉬움을 최소화하는 데 집중했고, 개인적으로는 만족도가 높은 것 같다"고 밝혔다. 만족도 수치에 대해 우즈는 "95%는 넘는 것 같고 나머지 5%는 나중에 보일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자신 있게 말했다.
우즈는 또 자신만의 색을 공고히 하기보다는 다양한 시도를 통해 우즈의 색을 만들어가고 있다며 "대중도 이러한 과정을 통해 우즈의 색을 바라봐주면 좋겠다"고 당차게 밝혔다.
이번 앨범 활동 목표는 무엇일까. 우즈는 "목표라고 하면 늘 같다. 지난번보다 더 나은 앨범이 됐으면 좋겠고, 입버릇처럼 항상 팬들께 말씀드릴 때 '여러분의 행복에 작은 기여라도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하는데 이번 역시 그랬으면 하는 바라밍 있다. 음악이 가진 힘 중 하나라고 생각해서 그런 부분을 채워드리고 싶은 마음이 있는데 그걸 이야기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우즈는 이날 오후 6시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전 곡 음원을 발표하고 오후 7시 팬 쇼케이스를 통해 신곡 무대를 선보인다.
psyon@mk.co.kr
사진제공|위에화엔터테인먼트[ⓒ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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