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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연 감독 “‘경로 이탈’=첫 작품, 감개무량”…박지영X남지현 캐스팅 비화는?
입력 2021-03-15 14:26 
‘경로 이탈’ 장지연 감독 박지영 남지현 사진=JTBC
‘경로 이탈 장지연 감독이 첫 작품을 맡은 소감과 캐스팅 비화를 공개했다.

15일 오후 JTBC 드라마 페스타 ‘경로를 이탈하였습니다(이하 ‘경로 이탈)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이날 장지연 감독은 첫 작품이라 매 순간 떨리고 서툴고 설?�다. 배우, 스태프들 덕분에 경로를 이탈하고 오지 않아 감개무량한 상태다”라고 밝혔다.

그는 우선 박지영은 나와 작가가 굉장히 많이 상상했다. 보통 드라마나 영화의 어머니라 하면 자식에게 얼마나 헌신적이냐, 헌신적이지 않냐로 설명되는데 우리 엄마인 경애(박지영 분)는 너무 아름다웠으면 좋겠고, 본인의 매력이 있는 사람이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동시에 박지영을 생각하고 글 작업을 했다. 흔쾌히 수락하셨을 때 너무 기뻤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남지현은 상상을 안 했다. 지영 선배님 답변을 듣고, 남지현의 대답을 기다리고 있는데 너무 좋으면 설레발이 되고 일을 그르칠까봐 걱정했다”라고 설명했다.

장지연 감독은 거절 받으면 상처를 받을까봐 상상을 안 했다. 선배님들이 연출이 캐스팅 운이 좌지우지가 된다고 해서 내 남은 연출 인생에서 운을 다 쓴 게 아닐까 생각했다”라고 털어놨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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