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현주엽, 학폭 의혹 부인 "악의적으로 지어낸 말…수사의뢰 할 것"
입력 2021-03-14 22:08  | 수정 2021-03-14 23:41
블리스엔터테인먼트 제공


농구 스타 출신 방송인 현주엽이 최근 불거진 학교폭력(학폭)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현주엽은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당시 모든 운동선수에게 기강이 엄격했던 것이 사실이고 나는 주장이었기 때문에 후배들에게 얼차려를 줬던 일이 있었다. 진심으로 사과한다"면서도 "개인적인 폭력은 절대로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폭로 내용은 대부분 사실이 아니다. 내가 폭력적이라는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 악의적으로 지어낸 말들"이라며 "악의적인 모함을 통해 억울한 피해자가 더 이상 발생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해 수사기관에 의뢰해 진실을 규명하려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수사 결과에 따라 엄정하게 민·형사상의 책임도 강력하게 묻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이날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현주엽과 같은 학교에서 운동했던 후배라고 주장하는 인물이 '당대 최고의 농구선수 H씨의 학폭 진실'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했습니다. 글쓴이는 현주엽이 후배들에게 물리적으로 심각한 폭력을 행사했다고 주장하며 사과와 방송 하차를 요구했습니다.

현주엽은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JTBC '뭉쳐야 쏜다', 유튜브 채널 '먹보스' 등에서 활약하고 있습니다. 현주엽이 출연하는 방송사들은 이번 논란에 대해 경과를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며 그가 출연 중인 '당나귀귀'에 편집 없이 등장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