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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뮤직]'대세' 에이티즈, 급성장기에 들어서다
입력 2021-03-11 17:2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대세도 이런 대세가 없다.
그룹 에이티즈(ATEEZ)의 기세가 무섭다. 2018년 10월 데뷔한 이들은 만 2년의 활동을 빈틈없이 채우더니 3년째 활동을 맞아 거침없는 상승세로 쟁쟁한 보이그룹들간 치열한 경쟁 속 신흥 강자의 지위를 굳건히 다지고 나섰다.
에이티즈는 지난 1일 미니 6집 '제로 : 피버 파트 2(ZERO : FEVER Part.2)'를 발표했다. 이번 앨범으로 컴백 일주일 만에 음악 방송에서 1위를 차지하는가 하면, 국내외 음원차트에서 호성적을 기록하고 실물 앨범 판매량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여주고 있어 업계서 비상한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앨범은 지난해 7월 발매한 미니 5집 '제로 : 피버파트1'의 후속작으로 열병의 한가운데 누구보다 뜨거운 가슴을 가진 멤버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타이틀곡 '불놀이야(Im The One)'는 세상의 잘못된 인식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불씨를 태워 진정한 불꽃을 피우겠다는 메시지가 담겨있다.

지난 앨범으로 선주문량 25만장을 기록했던 에이티즈는 이번 앨범 선주문량이 35만장으로 집계되면서 뚜렷한 성장세를 보여줬다. 또 음반 판매 집계 사이트 한터차트에 따르면 이번 앨범 초동 판매량(발매일 기준 일주일간 음반 판매량)은 30만4585장을 기록, 자체 최고 기록을 세웠다.
이는 지난해 1월 발매된 미니 4집 '트레저 에필로그 : 액션 투 앤서(TREASURE EPILOGUE : Action To Answer)'의 초동 기록인 6만2833장과 비교하면 484% 높아진 수치. 불과 1년 사이 이뤄낸 성장으로 실물 앨범 소구력을 지닌 탄탄한 팬덤이 확보됐음을 보여주는 결과다.
해외 차트에서의 성적도 독보적이다. 에이티즈의 이번 앨범은 미국, 영국, 네덜란드, 인도네시아 등 36개 국가의 아이튠즈 톱 앨범(iTunes Top Albums)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월드와이드 아이튠즈 앨범 차트(Worldwide iTunes Album Chart)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또 타이틀곡 ‘불놀이야(Im The One)는 브라질, 페루, 러시아, 필리핀 등 20개 국가에서 아이튠즈 톱 송(iTunes Top Songs) 1위와 더불어 월드와이드 아이튠즈 톱 송(Worldwide iTunes Top Songs)에도 1위에 올라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미국 빌보드 최신 차트에서도 눈에 띄는 성과를 내놨다. 이번 앨범은 빌보드 월드 디지털 송 세일 차트(World Digital Song Sales Chart)에서 6위, 월드 앨범차트(World Albums Chart)에서 8위에 올랐다. 이외에 빌보드 '히트시커 앨범 차트(Heatseekers Albums chart)'와 '커런트 앨범 세일즈(CURRENT Albums sales)'에도 이름을 올리며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트렌드를 선도하는 음악과 강렬한 퍼포먼스, 멤버 개개인의 탄탄한 실력이 어우러져 데뷔 초부터 '실력파'로 통했던 에이티즈는 데뷔 이듬해부터 주목을 받았다. 2019년 '소리바다 베스트 케이뮤직 어워드' 퍼포먼스상을 시작으로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드'(이하 MAMAM)에서 월드와이드 팬스 초이스를 거머쥔 이들은 2020년 골든디스크, MAMA, 더팩트 뮤직 어워즈를 휩쓸었으며 올해 초에도 가온차트 뮤직어워드와 하이원 서울가요대상을 휩쓸며 독보적 행보를 이어왔다. 가파른 성장세를 타고 컴백한 만큼 기분 좋은 여정은 계속될 전망이다.
에이티즈는 오는 4월에는 Mnet '킹덤'을 통해 에이티즈만의 강렬한 무대를 이어갈 예정이다.
psyon@mk.co.kr
사진제공|KQ엔터테인먼트[ⓒ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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