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생활용품 판매기업 생활공작소, 리빙 제품으로 제품군 확장
입력 2021-03-11 15:46  | 수정 2021-03-11 16:42

'습기의 영혼까지 끌어 모으는 제습제', '여보, 먹었으면 치워야지 주방세제', '황사, 자비 없이 문전박대 황사방역용 마스크' 등. 흰색 용기나 포장지에 검은색 글자로 이 같은 재치 있는 문구를 적어 화제가 되고 있는 생활용품 판매기업 생활공작소가 제품군을 생활 필수 소모품 중심에서 리빙 제품으로 확대한다.
생활공작소는 회전식 청소 도구로 특허 받아 충전이나 전원선 없이 간편하게 사용 가능한 '둥글게 둥글게'. 듀얼 회전 물걸레 청소기를 자사 공식 온라인몰을 통해 최근에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생활공작소 관계자는 "물걸레 청소기는 하단의 원형 극세사 패드 2개가 원심력으로 회전하면서 청소가 되는 제품이라서 전기가 필요 없다"며 "약간의 힘만 줘도 패드가 부드럽게 돌아가도록 설계돼 걸레질이 힘든 어르신들에게도 적합하며 직장인, 자취생들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패드 위에 스프레이 분사 물통이 장착돼 손잡이에 달린 분사 조절 레버를 당기면 패드 앞쪽으로 미세한 물줄기가 분사되면서 극세사 패드가 마르는 것을 방지한다. 먼지 흡착 능력이 뛰어난 극세사 패드는 탈부착이 용이해 간단하게 떼어내 세탁한 후 재사용하면 된다. 본체의 손잡이 봉은 스테인리스 스틸로 제작돼 내구성이 높다. 특히 머리 부분은 360도 회전 가능해 평소 손닿기 힘든 가구 아래나 틈새, 유리 창문 등도 꼼꼼하게 청소할 수 있다.

생활공작소에 의하면 신제품 물걸레 청소기는 지난 1월 카카오커머스가 운영하는 카카오메이커스에 판매됐는데, 초도 수량 1500개가 3일 만에 판매 완료됐다. 생활공작소 관계자는 "이번 신제품 출시를 필두로 앞으로 다양한 리빙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생활공작소가 판매하는 제품군은 크게 청소용품, 주방용품, 세탁용품, 위생용품, 이미용용품 등 5가지로 분류된다. 판매 제품 종류는 약 80개에 달한다.
[신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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