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효원 인턴기자]
'두데' 이준익 감독이 흑백영화 연출을 고수하는 이유를 밝혔다.
11일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입니다'(이하 '두데')에는 영화 '자산어보'의 연출을 맡은 이준익 감독과 배우 설경구, 변요한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DJ 안영미는 이준익 감독에게 "계속 흑백을 고수하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물었다.
이준익 감독은 "'동주'라는 영화를 흑백으로 찍어서 성과를 얻었는데,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이번 영화에서도 흑백으로 도전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학교 다닐 때 동양화를 전공해서 수묵화를 많이 그렸는데, 흑백은 동양의 수묵화 같은 자연의 아름다움이 가득 차 있다. 컬러에서는 도저히 구현해낼 수 없는 아름다움이다"며 흑백만의 미를 소개했다.
'자산어보'는 흑산으로 유배된 후, 책보다 바다가 궁금해진 학자 정약전(설경구 분)과 바다를 벗어나 출셋길에 오르고 싶은 청년 어부 창대(변요한 분)가 자산어보를 집필하며 벗이 되어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오는 31일 개봉한다.
stpress2@mkinternet.com
사진ㅣ매일경제 스타투데이 DB
'두데' 이준익 감독이 흑백영화 연출을 고수하는 이유를 밝혔다.
11일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입니다'(이하 '두데')에는 영화 '자산어보'의 연출을 맡은 이준익 감독과 배우 설경구, 변요한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DJ 안영미는 이준익 감독에게 "계속 흑백을 고수하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물었다.
이준익 감독은 "'동주'라는 영화를 흑백으로 찍어서 성과를 얻었는데,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이번 영화에서도 흑백으로 도전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학교 다닐 때 동양화를 전공해서 수묵화를 많이 그렸는데, 흑백은 동양의 수묵화 같은 자연의 아름다움이 가득 차 있다. 컬러에서는 도저히 구현해낼 수 없는 아름다움이다"며 흑백만의 미를 소개했다.
'자산어보'는 흑산으로 유배된 후, 책보다 바다가 궁금해진 학자 정약전(설경구 분)과 바다를 벗어나 출셋길에 오르고 싶은 청년 어부 창대(변요한 분)가 자산어보를 집필하며 벗이 되어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오는 3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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