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文지시 6일만에 내놓은 靑 전수조사 결과 "한건도 없어"
입력 2021-03-11 14:44  | 수정 2021-03-11 17:34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단 초청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1.3.10 [이충우기자]

청와대는 11일 비서관급 이상 고위 공직자에 대한 신도시 투기 의혹 조사 결과 단 한명의 직원도 연루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청와대 수석비서관, 비서관 본인과 배우자, 직계가족 368명을 대상으로 했다. 이번 발표는 지난 5일 문재인 대통령이 신도시 투기 의혹 전수조사에 청와대 전 직원도 포함하라고 지시한지 6일만이다.
정만호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1차로 비서관 이상 고위직 본인과 배우자 및 직계가족 368명에 대한 토지거래 전수조사 결과 부동산 투기로 의심할만한 거래는 아예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신도시 사업지구가 아닌 인접지역의 주택거래 2건이 확인됐지만 현재 실제 거주하는 등 정상거래라는게 청와대 설명이다. 이번 조사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가족까지 포함됐다. 전직 직원에 대한 조사는 없었다. 청와대는 추가로 행정관급 이하 전 직원과 배우자 및 직계존비속 3714명에 대한 조사가 완료되는대로 발표할 계획이다.
[임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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