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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건설, 엘에스이피에스와 친환경·준불연 단열재 기술협력 MOU 체결
입력 2021-03-11 14:16 
(왼쪽부터) 박현일 반도건설 대표와 조명래 엘에스이피에스 대표가 '친환경 준불연 단열재 기술협력' 협약식 이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 반도건설]
의정부 도시형생활주택 화재(2015년), 이천 물류창고 화재(2020년) 등 건축현장 화재 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가 이어지는 가운데 반도건설이 자사가 시공하는 건설현장의 화재사고 예방을 보다 강화한다.
반도건설은 지난 10일 서울 강남구 본사에서 엘에스이피에스(이하 LS EPS)와 친환경·준불연 단열재 기술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MOU에 따라 반도건설은 LS EPS의 기술개발과 현장 적용, 실효성 증대를 위해 적극 협력하고, LS EPS는 기술협력으로 개발된 제품을 반도건설에 우선 공급할 예정이다.
기존 건축용 단열재나 샌드위치패널은 화재 시 불길이 급속히 확산되고 다량의 유해가스가 방출돼 인명이나 재산피해를 키우는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다. LS EPS에 따르면, '친환경·준불연 스티로폼' 제품은 화기에 노출되더라도 화기와 접해있는 부분만 탄화되고 유해가스가 방출되지 않아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박현일 반도건설 대표는 "안전은 무엇과도 바꿀수 없는 최우선 가치로 이번 협약식을 통해 화재와 환경 유해물질로부터 안전한 건축물을 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친환경 제품, 안전성이 우수한 제품을 도입해 기술력을 한단계 끌어 올리겠다"고 말했다.
이에 조명래 LS EPS 대표는"우수한 시공능력과 기술력을 갖춘 반도건설과 협업하게 되어 기쁘다"라며 "긴밀히 협조해 안전분야에 있어 양사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화답했다.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 robgud@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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