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리스가 우크라니아 지토미르(Zhytomyr)시와 220대의 EV버스(전기버스)를 공급하는 합의각서(MOA)를 10일 체결했다.
카리스 관계자는 "카리스 산하에 있는 카리스 우크라이나의 100% 자회사인 카리스 이브이 엘씨씨가 지토미르시에 220대의 EV버스, 약 8000만 달러 이상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A의 내용에는 우크라이나 지토미르시에 220대의 EV버스(전기버스)를 독점 공급하는데 의미가 있다. 지토미르시는 우크라이나 수도인 키예프 바로 곁에 있는 대도시다.
MOA는 지토미르시의 시장과 우크라이나 정당 '프로포지시아(Propozytsi)a'의 지도자 중 한명인 수코밀린 세르게이(Sukhomlyn Sergei)가 서명했다. 정당 '프로포지시아'는 우크라이나의 도시-지역 센터의 4명의 시장이 공동으로 이끌고 있고 일부 소도시 시장들도 이 정당에 참여한다. 이번 MOA의 계약체결로 카리스EV는 협력업체들과 논의하여 생산체계를 바로 구축하여 생산할 계획이다.
한편, 카리스 EV LCC는 전기차 중전기 및 충전 지점 운영 소프트웨어를 위한 자체 기술을 개발했고, 이는 전 세계적으로 'EVI' 라는 브랜드명으로 운영 될 예정이다.
카리스 관계자는 "카리스 EV는 4월에 이 제품을 공식발표할 예정이며, 현재 이 제품이 EV 인프라 비즈니스에 변화의 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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