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국민 '삶의 질' 살펴보니…"코로나19로 고용·실업 악화"
입력 2021-03-11 13:05  | 수정 2021-03-18 14:05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대기질과 수질에 대한 만족도 등은 개선됐으나 고용·실업 등은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개발원은 오늘(11일) 이런 내용을 담은 '국민 삶의 질 2020' 보고서를 발간했습니다.

영역별로 보면 환경, 교육 영역에서 개선 지표가 많았습니다. 주관적 웰빙, 가족·공동체 영역은 악화 지표가 많았고 주거 영역은 개선 지표와 악화 지표 수가 동일했습니다.

개별 지표를 보면 1인당 도시공원 면적, 저임금근로자 비율, 월평균 임금 등은 지속적으로 개선 추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독거노인비율, 아동학대 피해 경험률 등은 악화 추세였습니다.


대기질 만족도와 수질 만족도는 과거 악화 추세였으나 코로나19로 지난해 대기 환경이 좋아져 지표가 개선됐습니다.

반면 코로나19 영향으로 악화한 지표도 있었습니다. 고용률은 60.1%로 전년 대비 0.8%포인트 낮아졌고 실업률은 4.0%로 0.2%포인트 올랐습니다.

10점 만점으로 측정하는 전반적인 삶의 만족도는 2018년 6.1점에서 2019년 6.0점으로 하락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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