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인니 서부 자바서 관광버스 20m 협곡 추락…최소 26명 숨져
입력 2021-03-11 10:46  | 수정 2021-03-18 11:05

인도네시아 서부 자바에서 학생과 학부모, 교사 등 62명을 태운 관광버스가 20m 협곡으로 추락해 최소 26명이 숨졌습니다.

오늘(11일) 트리뷴뉴스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30분쯤 서부 자바주 수메당에서 관광버스 한 대가 협곡으로 추락하며 뒤집혔습니다.

이 버스에는 서부 자바주 타시크말라야에 순례를 갔다가 수방으로 돌아오는 이슬람학교 학생 등이 타고 있었습니다.

운전사와 탑승자 가운데 26명이 숨지고 35명이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고, 1명은 구조 중입니다.


사망자 중에는 어른과 아이가 섞여 있고, 부상자 가운데 13명이 중상자이기에 사망자 수는 더 늘 가능성이 있습니다.

구조 관계자는 "버스가 떨어지면서 거꾸로 뒤집히는 바람에 피해가 컸고, 구조작업도 힘들었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브레이크 고장이 난 것 같다는 탑승자들의 증언을 토대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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