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피아니스트 정한빈, 오늘 리사이틀 "자유롭게 방랑하며 느껴보세요"
입력 2021-03-10 17:34 


피아니스트 정한빈이 오늘 서울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저녁 7시30분에 피아노 리사이틀 '방랑자의 환상'을 개최합니다.

정한빈은 독주회의 부제를 '방랑자의 환상'이라고 정한 이유에 대해 "슈베르트의 방랑자 환상곡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어서 "'방랑'의 사전적 정의인 '한 곳에 머무르지 않고 떠돌고 움직인다'는 내용을 바탕으로 '이 젊음의 시기에 나도 음악 안에서 한 곳에 안주하지 않고 더욱 진취적으로 나아가자'는 도전적인 마음과 함께 우리 모두의 움직임과 여행이 제한되는 어렵고 답답한 시기에 '음악 안에서 자유롭게 방랑하며 환상을 보자'는 의미를 담았다"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저의 독주회에 참석해주시는 모든 분들의 마음에 자유와 힐링이 가득한 시간 되시길 진심으로 바라면서 음악을 마음껏 펼치겠다"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정한빈은 문체부 장관상을 비롯해 국내외 유명 콩쿠르에서 1위를 석권하면서 크게 이름을 알렸습니다.

최근에는 방송프로그램에 출연하는 한편 해설이 있는 공연을 하며 대중들에게 인기를 얻었고 차세대 대표 연주자로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 이동훈 기자 / no1medic@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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