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올해 주점·음식점 집단감염 13건…'노마스크·3밀 환경' 위험
입력 2021-03-09 15:39  | 수정 2021-03-16 16:05

올해 주점과 음식점 등에서 일어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은 총 13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오늘(9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올해 1월 이후 주점·음식점 관련 집단감염 사례는 수도권 6건과 비수도권 7건을 합쳐 총 13건이었습니다. 관련 확진자는 총 286명이고 평균 발생 기간은 10.3일이었습니다.

방대본은 주점과 음식점의 방문자 혹은 종사자가 감염된 후 가족과 지인 등에게 추가로 전파한 것을 주요 전파 경로로 꼽았습니다.

대표 감염 사례는 서울 광진구 음식점(누적 82명)과 대구 북구 대학생 지인 모임(누적 35명) 등 2건입니다.


이들 집단감염의 주요 위험 요인은 마스크 미착용으로 파악됐습니다. 밀폐되고 환기가 잘되지 않는 실내 공간에서 장기간 체류한 점과 3밀(밀집·밀접·밀폐) 환경도 큰 위험 요인이었습니다.

이상원 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고 음식 섭취 시 마스크 착용이 어려운 주점 및 음식점에서는 방역수칙 준수가 더욱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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