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남부·제주 '호우주의보'…최고 120㎜
입력 2009-07-24 04:25  | 수정 2009-07-24 08:12
【 앵커멘트 】
제주와 남부지방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남부지방은 토요일까지 비가 오고 화요일과 수요일에는 전국적으로 장맛비가 내리겠습니다.
김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주춤하던 장맛비가 다시 북상하면서 토요일까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를 뿌리겠습니다.

제주도와 전라남도 지방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간당 10∼20mm 안팎의 장대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경상남도와 부산, 울산광역시는 호우 예비 특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특히, 제주도와 전남 여수, 완도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강한 바람과 함께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장마전선에 동반된 강한 비구름대가 제주도와 남해안을 중심으로 영향을 주면서 오늘(24일) 오전까지 천둥·번개와 돌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습니다.

제주 산간에는 최고 250mm, 그 밖의 제주와 남해안 지역에도 최고 120mm의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또, 전북과 경남, 영동, 충청지역은 30에서 최고 80mm의 비가 올 전망입니다.

서울·경기 등 중북부 지방은 구름이 많은 가운데 30도 안팎의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기상청은 남부지방의 장맛비가 토요일까지 이어진 뒤 일요일부터 소강상태에 들겠다고 예보했습니다.

또, 다음 주 화요일과 수요일 사이 전국에 또 한차례 막바지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mbn뉴스 김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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