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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cm 巨人 루키' 괴물 같은 회복력, 4연타석 삼진 후 멀티 히트
입력 2021-03-07 16:40 
202cm 거인 루키 아키히로가 4연타석 삼진 후 멀티 히트로 빠른 회복력을 보였다. 사진=요미우리 SNS
MK스포츠 정철우 전문기자
202cm 거인 루키 아키히로 유토(19.요미우리)가 빠른 회복 능력을 보여줬다.
시범 경기 개막전 이후 4연타석 삼진을 당했지만 7일 닛폰햄전서는 멀티 히트를 치며 기세를 올렸다.
아직 완전한 모습은 아니지만 실패에 기 죽지 않고 자신의 스윙을 잃지 않는 담대한 타격을 보여주고 있다.
아키히로는 7일 삿포로돔에서 열린 닛폰햄과 시범 경기서 멀티 히트를 쳤다.
2회 2사 1, 2루에서 닛폰햄 드래프트 1위인 이토의 147km짜리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전 적시타를 날리며 2경기 연속 안타를 완성한 아키히로. 7회 무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스즈키의 패스트볼을 받아쳐 중전 안타로 만들었다.
시범경기 데뷔 이후 4연타석 삼진으로 적응에 실패하는 듯 보였지만 6일 닛폰햄전(삿포로 D)에서 첫 안타를 친 뒤 하룻만에 멀티 히트를 치며 빠른 회복력을 보여줬다. .
전날 6일 경기서는 두 번째 타석에 우전 안타를 치며 구단 고졸 신인으로서는 2007년 사카모토 이후 처음으로 시범경기서 안타를 치는 기록을 남겼다.

밀고 당기고를 자유 자재로 보여주며 타격 능력이 타고난 것임을 증명하고 있다.
아키히로의 타격 후 하라 감독이 무심코 타격 메커니즘을 따라하는 장면이 잡히기도 했다.
아키히로는 스프링캠프 초반 두각을 나타내며 주목 받았다.
처음엔 큰 키로 관심을 끌었지만 점차 만만치 않은 타격 능력을 선보이며 연일 극찬을 이끌어 냈다.
그러나 연습 경기서 타팀과 대결에선 22타수5안타(0.227)에 그치며 한계를 드러내는 듯 보였다. 시범 경기 초반에도 연타석 삼진을 당하며 고개를 떨궜다.
하지만 이후 꾸준히 안타를 생산해내며 다시 평가가 틀리지 않았음을 증명하고 있다.
butyou@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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