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조국, 인생 그렇게 살지 말라...미천하나 충고" 글 확산
입력 2021-03-07 15:43  | 수정 2021-03-07 15:47
사진 = 페이스북 캡쳐
최근 온라인에서 "조국, 인생 그렇게 살지 말라"는 글이 게재돼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오늘(7일) 오전 게시자는 "제가 배운 것은 미천하지만 조국에게 충고 한마디 남기겠습니다."라며 말문을 열었습니다.

게시자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향해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나 뛰어난 두뇌로 어쩌면 어려움 한 번 없이 서울대를 가고 최연소 교수를 하고, 유학을 하고, 서울대 교수를 하셔서 인생을 저보다 모르는 것 같다"면서 "인생 그렇게 살지 말라"고 충고했습니다.
사진 = 페이스북 캡쳐

이어 "나모 씨 처럼 자기 자식의 특혜는 음해라고 하면서 다른 사람의 반칙 모르는 딸의 인생 전부를 매도하는 후안무치를 배워라", "강골인 척 심지 굳은 검사인 척 하다가 자신에게 믿음을 준 상관의 등에 칼들 들이대는 배신자의 행태를 배워라"라며 해당 인물을 우회적으로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제 당신은 자의건 타의건 21세기의 독립운동가가 됐다"면서 "우리 옛 독립운동가와 가족은 불행했지만 21세기의 독립운동가는 당당하고 존경받고 떵떵거리고 살아야 한다"고 했습니다.
사진 = 페이스북 캡쳐

사진 = 페이스북 캡쳐

그는 "제발 뻔뻔함도 배우고 잔인함도 배우고 치졸함, 비열함, 비겁함을 배워라"라며 "인간이 아닌 것들을 상대할 땐 그에 맞는 방법을 택해야지 그동안 살아온 고결한 방식으로는 해결되지 않는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이 같은 글에는 "언제나 지지하고 응원한다", "조국 전 장관보다 더 나쁜 짓 한 사람도 많다. 왜 그런 사람들은 법을 비켜 가나" 등의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사진 = 페이스북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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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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