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동물도 예외 없다…주인에 이어 확진된 고양이, 2주 자가격리
입력 2021-03-07 15:30  | 수정 2021-03-14 16:05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반려동물이 2주간 자가격리됩니다.

오늘(7일) 광주시에 따르면 전날 동물위생시험소(1차), 농림축산검역본부(2차)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고양이가 어제(6일)부터 14일간 자가 격리되고 재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으면 격리가 해제됩니다.

이 고양이는 지난 4일 주인이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여 검사를 받았습니다.

코로나19 양성 반려동물의 격리기간 관리 수칙에 따라 기저질환이 없는 가족 중 1명이 전담 관리하며 분리된 공간에서 사육합니다.


만지기, 끌어안기 등 접촉을 피해야 하며 접촉 시 마스크와 장갑을 착용해야 합니다.

격리장소 청소 시 마스크와 장갑을 착용하고 비누와 물로 세척 후 소독합니다.

동물병원 진료가 필요할 때는 수의사와 상담 후 병원 방문 여부를 결정해야 합니다.

현재까지 코로나19에 감염된 반려동물은 서울, 경기, 광주, 세종, 진주 등에서 고양이 4마리, 개 3마리 등 7마리가 나왔습니다.

방역 당국은 코로나19가 반려동물로부터 사람으로 전파된다는 증거는 없고 현재까지 반려동물 감염 사례는 사람으로부터 전파된 경우라고 밝혔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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