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단독] SNS로 만나서 마약 하고 싸우다 경찰 체포
입력 2021-03-05 19:20  | 수정 2021-03-05 20:21
【 앵커멘트 】
SNS를 통해 알게 된 20대 남성 두 명이 서울의 한 호텔에서 마약을 하다가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두 남성이 서로 다투다가 한 남성이 신고를 한 건데, 결국 마약을 투약한 사실도 들통났습니다.
김태림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 기자 】
경찰차 한 대가 지나갑니다.

잠시 후 경찰차 두 대가 추가로 보입니다.

마약을 한 남성과 다투고 있다는 신고가 들어와 경찰이 출동하는 모습입니다.

▶ 스탠딩 : 김태림 / 기자
- "곧바로 출동한 경찰은 이 호텔에서 남성 두 명을 발견했습니다."

현장에서는 주사기 10여 개와 필로폰으로 추정되는 분말 두 봉지도 발견됐습니다.


이들은 SNS로 만나 함께 마약을 하자고 했는데, 다툼이 일어나 한 명이 신고를 하다 마약 투약 사실이 적발된 겁니다.

팔에 있는 주사자국을 발견한 경찰은 남성을 현행범으로 체포했습니다.

경찰은 모발과 압수품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 보내 정밀 감식을 의뢰했습니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남성을 마약 투약 혐의로 입건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태림입니다. [goblyn.mik@mbn.co.kr]

영상취재 : 김현우 기자
영상편집 : 송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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