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5일) 오후 3시 19분쯤 인천시 중구 수도권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인천∼김포 구간(인천김포고속도로) 북항터널 내 남청라IC에서 인천 방향 4.4㎞ 지점에서 38살 A씨가 몰던 5t 화물차가 앞서가던 1t 활어차를 들이받았습니다.
사고 충격으로 1t 활어차가 밀려나면서 같은 3차로에서 앞서가던 25t 화물차와 4.5t 화물차 등 차량 2대도 잇따라 추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1t 활어차 조수석에 타고 있던 50살 B씨가 의식을 잃어 출동한 119 구급대에 의해 심폐소생술(CPR) 조치를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또 같은 차량 운전자 50살 C씨도 다리 부위에 상처를 입고 병원 치료를 받고 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A씨가 고속도로 진출로를 앞두고 차량이 정체된 것을 미처 보지 못해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당시 A씨가 술에 취한 상태는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