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얀마, 군경총격으로 사망자 나와…이틀만에 유혈진압
입력 2021-03-05 17:49  | 수정 2021-03-12 18:05

미얀마 현지 매체 이라와디는 오늘(5일) 군경의 총격으로 사망자가 또 다시 발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매체에 따르면 미얀마 제2도시 만달레이에서 이날 오후 시위대에 대한 경찰의 총격으로 한 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현지 매체 '미얀마 나우'는 "이 남성이 목에 총을 맞고 사망했다"고 전했습니다.

시위대 사망 사건은 그제(3일) 최대 도시 양곤 등 여러 곳에서 경찰의 무차별 총격으로 38명 이상이 숨진 지 이틀만입니다.

미첼 바첼레트 유엔 인권최고대표는 전날 성명을 통해 지난달 1일 쿠데타 이후 미얀마에서 군경 총격으로 숨진 이는 최소 54명이며, 실제 사망자는 이보다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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