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LH 땅 투기 의혹' 총괄 지휘
입력 2021-03-05 17:09 
최근 제기된 LH공사 직원들의 경기 광명 시흥 신도시 사전 투기 의혹에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부동산 투기사범 특별수사단'을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국수본은 현재 경기남부경찰청에서 수사하고 있는 LH공사 임직원 투기 의혹 사건을 집중 지휘 사건으로 지정하고, 특수단을 통해 수사 전 과정을 총괄 지휘할 방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특수단은 최승렬 국수본 수사국장을 수사단장으로 하고, 수사국 내 반부패수사과와 중대범죄수사과, 범죄정보과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3기 신도시 예정지를 대상으로 한 첩보수집을 강화하는 한편, 정부 합동조사단이 수사를 의뢰할 때 관할 시·도청 전담팀에 배당하는 체계도 갖췄습니다.


이에 따라 3기 신도시 예정지 관할청인 경기남부청과 경기북부청, 인천청의 반부패 경제범죄수사대엔 수사전담팀이 꾸려졌습니다.

수사전담팀은 공직자 등의 내부정보 이용행위, 명의신탁 농지법 위반 등 부동산 부정 취득, 조직적이고 기업화된 불법 거래 등 부동산 투기 행위에 대한 단속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 고정수 기자 / kjs09@mbn.co.kr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