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북·대전서 백신 접종 후 3명 사망…기저질환 공통점
입력 2021-03-05 06:50  | 수정 2021-03-05 07:27
【 앵커멘트 】
전북과 대전에서도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은 환자 3명이 추가로 숨졌습니다.
이들은 모두 요양병원 입원환자에 기저질환자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했습니다.
김영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전북 전주의 한 요양병원입니다.

심뇌혈관 질환이 있던 입원 환자 50대 남성은
지난 2일 오전 9시 10분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았습니다.

백신 접종 다음날까지 특별한 이상증상이 없었지만, 41시간이 지나 돌연 사망했습니다.

전북 부안에서도 50대 남성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지 15시간 만에 숨졌습니다.


▶ 인터뷰 : 강영석 / 전북도 보건의료과장
- "과거 심근경색, 당뇨, 또 희귀난치성 질환 등 그런 기저질환을 가지고 계신 분이고요."

▶ 스탠딩 : 김영현 / 기자
- "대전의 한 요양병원에서도 코로나19 백신 접종 뒤 사망 사례가 나왔습니다."

중증장애가 있던 20대 여성이 지난 2일 오전 11시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받고 42시간이 흐른 뒤 사망한 겁니다.

확인 결과 백신 접종 이후 미열 증세가 있었지만 별다른 증상은 없었습니다.

평소 여성은 뇌전증을 동반한 심한 지적장애가 있었습니다.

▶ 인터뷰 : 정해교 / 대전시 보건복지국장
- "현재 전 세계 2억 4천만 명 이상이 접종했습니다. 접종에 따라 직접적인 인과성에 대해서 사망한 사람은 없었다…."

지금까지 확인된 코로나19 백신 접종 사망 사례는 모두 5건.

지난해 독감 백신 접종 과정에서 불거졌던 혼란이 되풀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영현입니다. [ yhkim@mbn.co.kr ]

영상취재 : 박인학 기자
조계홍 기자
영상편집 : 오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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