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가 원조 확대…UN 참전용사 대거 초청
입력 2009-07-22 18:58  | 수정 2009-07-22 18:58
【 앵커멘트 】
국가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들도 제시됐습니다.
특히 개발도상국에 대한 공적개발원조를 확대하고 UN 참전용사들을 대거 초청해 '보은 국가'로의 이미지를 제고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성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공적개발원조 ODA 확대는 국가 브랜드 향상을 위한 핵심 활동입니다.


외교통상부는 국민총소득 중에서 ODA가 차지하는 규모를 지난해 0.9%에서 2015년까지 0.25%로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아시아 중심의 지원 기조는 유지하면서도 아프리카 등 취약 국가들에 대한 지원도 넓힐 예정입니다.

또 포괄적 개발협력법인 'ODA 기본법'을 제정해 원조의 일관성과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전략입니다.

내년 OECD 개발원조위원회 DAC에 회원국으로 가입하고 2011년 예정된 제4차 원조 효과 고위급회의를 개최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해외봉사단은 앞으로 5년 동안 2만 명을 파견하고 중남미와 아프리카 등 빈곤 개도국으로 확대합니다.

특히 IT와 보건의료 그리고 농어촌개발 분야에 중점적으로 인력을 보낼 계획입니다.

아울러 외교부는 올해 9월 열리는 '세계 한인의 날' 기념행사 등을 통해 재외동포 통합 네트워크 구축사업을 소개하고 동포사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할 방침입니다.

한편, 국가보훈처는 6·25전쟁 60주년을 맞는 내년 '잊지 않고 보답하는' 나라의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UN 참전용사 3천 명을 초청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이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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