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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몽 해명, '병역기피 논란'…"유전병이지만 어쩔 수 없는 꼬리표"
입력 2021-03-02 09:33  | 수정 2021-05-31 10:05

가수 MC몽이 유튜브 채널을 통해 병역 기피 논란에 대한 억울함을 토로했습니다.

어제(1일) 원더케이 유튜브 채널에는 ‘MC몽이 군대를 다녀왔더라면? MC몽, 당신이 몰랐던 몇가지 사실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해당 영상에서 MC몽은 앨범 홍보 인터뷰라고 해서 왔는데 ‘본인등판이었다”며 도망가고 싶지만 인사드리겠다”고 운을 뗐습니다.

그는 ‘실제 죄보다 큰 죗값을 받았다는 글에 대해 유전병으로 치아가 신체 장애자 수준이어서 10개가 넘는 이를 발치했다”며 생니를 뽑았다고 알려진 것도 정상적인 이가 아니었다. 가족들도 다 비슷한 상황”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이어 그는 더이상 말을 안 하고 싶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국방부에서 늦게라도 입대시켜주겠다고 했지만 MC몽이 거절했다는 내용에 대해서는 황당하다”며 면제를 받았고 무죄를 받은 나는 죽어도 (군대를) 갈 수 있는 방법이 없다”고 답답함을 토로했습니다.

그는 법제처에서 (군대를) 보내준다고 했는데도 내가 35세까지 미루다가 ‘내가 그리웠니라는 앨범을 발표했다고 (일각에서 주장)하는데, 와전된 루머”라고 정정했습니다.

이와 함께 어쩔 수 없는 꼬리표다. ‘저 억울해요라는 말을 하기 싫었고, 그래서 별 말 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MC몽은 2000년대 중후반 '아이스크림', '서커스' 등의 곡을 발표하며 인기를 얻었습니다. 그러다 2010년 6월, 병역을 기피하기 위해 고의로 치아를 발치했다는 의혹을 시작으로 각종 병역비리 논란에 휩싸이자 활동을 중단한 바 있습니다.

한편, MC몽은 오늘(2일) 정규 9집 ‘플라워9를 발표합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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