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쌍용차 평택 공장에서는 이틀째 경찰과 노조원이 대치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강제해산도 검토하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신중한 분위기입니다.
안형영 기잡니다.
【 기자 】
쌍용차 평택공장은 경찰이 노조가 점거 중인 도장 공장 쪽으로 더 바짝 접근해 들어가면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경찰은 어제 법원 강제 집행에 맞춰 공장 안으로 진입했던 경찰력을 도장 공장 쪽으로 20~30미터 전진 배치했습니다.
해고 노조원들은 볼트를 끼운 새총을 쏘면서 경찰이 더 이상 접근하는 걸 막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경찰 4명이 노조원이 쏜 새총에 맞아 부상을 당하기도 했습니다.
경찰 10여 명은 제2 도장 공장으로 진입하려고 했지만, 해고 노조원들이 자동차 바퀴 휠 등을 던지면서 저항해 일단 철수했습니다.
밤사이 공장에서 빠져나온 한 노조원은 "파업 대열에서 빠져나오려고 해도 경비가 심해 어렵고, 나오려는 사람에게도 새총을 쏘고 있다"며 험악한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사 측도 어제부터 도장 공장에 가스와 물 공급을 중단하는 등 압박 강도를 더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해고 노조원들이 인화 물질이 많은 도장 공장을 점거 중인 데다, 극렬하게 저항할 것으로 보여 강제 해산은 쉽지 않아 보입니다.
경찰 관계자도 "최대한 도장 공장 쪽으로 접근할 계획"이라면서도 "진압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쌍용차 임직원 1,500여 명은 이틀째 공장으로 정상 출근해 정상 조업 재개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하지만, 해고 노조원들의 새총 공격으로 시설 점검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mbn뉴스 안형영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쌍용차 평택 공장에서는 이틀째 경찰과 노조원이 대치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강제해산도 검토하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신중한 분위기입니다.
안형영 기잡니다.
【 기자 】
쌍용차 평택공장은 경찰이 노조가 점거 중인 도장 공장 쪽으로 더 바짝 접근해 들어가면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경찰은 어제 법원 강제 집행에 맞춰 공장 안으로 진입했던 경찰력을 도장 공장 쪽으로 20~30미터 전진 배치했습니다.
해고 노조원들은 볼트를 끼운 새총을 쏘면서 경찰이 더 이상 접근하는 걸 막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경찰 4명이 노조원이 쏜 새총에 맞아 부상을 당하기도 했습니다.
경찰 10여 명은 제2 도장 공장으로 진입하려고 했지만, 해고 노조원들이 자동차 바퀴 휠 등을 던지면서 저항해 일단 철수했습니다.
밤사이 공장에서 빠져나온 한 노조원은 "파업 대열에서 빠져나오려고 해도 경비가 심해 어렵고, 나오려는 사람에게도 새총을 쏘고 있다"며 험악한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사 측도 어제부터 도장 공장에 가스와 물 공급을 중단하는 등 압박 강도를 더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해고 노조원들이 인화 물질이 많은 도장 공장을 점거 중인 데다, 극렬하게 저항할 것으로 보여 강제 해산은 쉽지 않아 보입니다.
경찰 관계자도 "최대한 도장 공장 쪽으로 접근할 계획"이라면서도 "진압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쌍용차 임직원 1,500여 명은 이틀째 공장으로 정상 출근해 정상 조업 재개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하지만, 해고 노조원들의 새총 공격으로 시설 점검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mbn뉴스 안형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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