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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4연패 탈출…KCC는 세자릿수 득점 ‘선두 질주’
입력 2021-03-01 19:44 
1일 오후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2020-2021 KBL 프로농구" 서울 SK와 창원 LG의 경기가 열렸다. 이날 경기에서 SK가 84-69로 LG를 꺾고 4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SK 미네라스, LG 라렌이 경기를 마치고 인사하고 있다. 사진(서울 잠실)=천정환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프로농구 서울 SK가 4연패에서 탈출했다. 안양 KGC는 3연승을 기록하면서 공동 3위에 올랐다. 전주 KCC는 9위 원주 DB를 꺾으면서 1위를 질주했다.
SK는 1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0-21 프로농구 창원 LG의 경기에서 84-69로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4연패에서 탈출한 SK는 17승 24패로 8위를 마크했다. 3연패에 빠진 LG는 13승 29패로 최하위인 10위에 머물렀다.
SK의 외국인 선수 닉 미네라스는 혼자서 30득점을 기록, 팀 승리를 책임졌다. 안영준은 3점슛 3개를 포함해 22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LG의 리온 윌리엄스는 16득점 12리바운드로 더르더블을 작성했지만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
KGC는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84-77로 승리했다. 3연승을 이어간 KGC는 23승 18패를 기록, 고양오리온과 공동 3위가 됐다. 3연패를 당한 전자랜드는 21승 21패로 6위에 머물렀다.
KGC의 이재도는 3점슛 3개를 포함해 18득점을 기록, 양 팀 통틀어 최다 득점으로 승리를 견인했다. 외국인 선수 라타비우스 윌리엄스는 15득점, 변준현과 문성곤은 각각 11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선두 KCC는 안방인 전주 실내체육관에서 원주 DB를 105-92로 완파했다.
28승 13패가 된 KCC는 2위 울산 현대모비스(26승 15패)와의 승차를 2경기를 늘리는데 성공했다. 2연패를 당한 DB는 15승26패로 9위에 머물렀다.
선수들의 고른 활약이 승리를 가져왔다. 이날 KCC에서는 라건아(19득점)를 비롯해 송교창(17득점), 타일러 데이비스(16득점), 정창영(15득점), 유현준(14득점), 김지완(10득점) 등 6명이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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