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전소미가 3·1절 독립선언서를 낭독했습니다.
전소미는 오늘(1일) 오전 서울 종로구 탑골공원에서 열린 '제102주년 3·1절 기념식'에 참석했습니다.
전소미는 쉽고 바르게 읽는 3·1 독립선언서를 낭독해 눈길을 모았습니다.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수어 등으로 낭독된 이 식순에서 전소미는 한국어 낭독을 맡았습니다.
전소미는 한국어로 "그래서 우리는 떨쳐 일어나는 것이다. 양심이 나와 함께 있으며 진리가 나와 함께 나아간다. 남녀노소 구별 없이 어둡고 낡은 옛집에서 뛰쳐나와 세상 모두와 함께 즐겁고 새롭게 되살아날 것이다. 수천년 전 조상의 영혼이 안에서 우리를 돕고, 온 세계의 기운이 밖에서 우리를 지켜 주니, 시작이 곧 성공이다. 다만, 저 앞의 밝은 빛을 향하여 힘차게 나아갈 뿐이다"라고 차분하게 말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