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픽뉴스] 김동성, 양육비 지급내역 단독 공개…노엘 폭행영상 논란
입력 2021-02-28 19:30  | 수정 2021-02-28 19:58
【 앵커멘트 】
키워드로 보는 픽뉴스 시간입니다.
사회부 박자은 기자 나와 있습니다.
첫 번째 키워드는 뭔가요?


【 기자 】
첫 번째 키워드 '김동성 배드파더스' 입니다.

【 질문1 】
조금 전에 김동성 씨가 병원에 실려갔다는 안타까운 사연을 접했는데요, '배드파더스'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고 있나요

【 기자 】
네 지난 2018년 이혼한 김 씨는 최근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재혼 준비 중인 소식을 알렸는데요,

1회 방송 직후 김 씨가 양육비를 주지 않는 아빠를 뜻하는 '배드파더스' 사이트에 등재된 사실이 다시 불거졌죠,

전처가 방송 다음 날 모 커뮤니티에 올린 글엔, 방송에서 김 씨가 3백만 원을 벌면 2백만 원을 양육비로 줬다고 말한 게 거짓말이고,

지난해 12월 김 씨 측 변호사로부터 출연료 일부를 양육비로 입금할 테니 김 씨를 배드파더스 공개사이트에서 내려줄 것을 언급했다는 주장이 있었습니다.

【 질문2 】
그런데 김 씨는 "전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면서요?
증거가 있나요?

【기자 】
네 어제 김 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뒤 저희 MBN 취재진이 김 씨 측에게 '선지급된 출연료'를 양육비로 지급한 내역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날짜가 지난해 12월 23일이고 금액은 대략 1천만 원으로 적혀있는데요,

김 씨 측은 해당 프로그램에 당초 5회 출연 예정이었고 이에 해당하는 출연료 전액을 선지급받아 이를 입금했다며, 전처에게 해당 의사를 알린 시점은 지난해 11월 전후라고 주장했습니다, 양측 입장이 상당히 다르죠.

【 질문3 】
출연료를 다 받은 게 맞는 거예요?
1회차 만에 하차했다면서요,

【 기자 】
전처의 커뮤니티 글 등으로 논란이 되자 김 씨는 1회 만에 하차했는데 출연료는 방송사 측 결정으로 철회되진 않았다고 합니다.


김 씨 측 변호사는 김 씨가 양육비 논란 과정에서 아들이 상처를 입을까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MBN 취재에 따르면, 김 씨는 "훈련할 때 부상 조심하라", "힘들어도 견뎌야해"라고 말하고 아들은 이에 답하는 평범한 아빠와 아들 모습을 보였는데요.

김 씨의 전처는 "여태 아이들과의 면접교섭권은 3번 뿐이었다"고 주장한 반면, 김 씨는 전처와의 관계 때문에 아들을 자주 찾아갈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 앵커멘트 】
이혼이라는 게 부부 사이 문제고 사실 진실은 둘만 알 텐데요, 한때 국가적 우상, 영웅이었던 존재가 극단적 선택까지 했다는 소식이 참 안타깝습니다. 다음 키워드는 뭔가요.

【 기자 】
다음 키워드는 유명 래퍼인 노엘의 '폭행 영상 논란' 입니다.

【 질문4 】
노엘은 지난번 음주운전 혐의가 인정돼 집행유예가 나왔는데, 이번엔 폭행 시비에 휘말렸죠

【 기자 】
네 래퍼 노엘의 본명은 장용준 씨로 현역 국회의원의 아들이어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데요.

지난 26일 새벽 부산에서 장 씨에게 맞았다고 주장하는 A 씨는 본인이 주차한 차를 장 씨 일행이 지나가다 팔로 쳤고, 시비가 붙자 장 씨가 폭행도 했다는 겁니다.

피해자 A는 당시 영상을 한 신문사에 제공했는데, 오히려 논란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 질문5 】
영상이 공개됐으면 오히려 논란이 사그러들어야 하는 것 아닌가요

【 기자 】
피해자 A씨가 부산일보에 제공한 영상에선 "차를 쳤으면 사과를 하라, 돈 준다며 돈 줘"라고 하자, 장 씨와 장 씨 지인은 만취 상태에서 "그래 돈 줄게"라고 말합니다.

영상이 공개된 부산일보 유튜브 채널은 조회수가 71만 회가 넘었는데요

5천여 개 댓글 대부분이 "어떤 게 폭행이냐, 말리기는커녕 부추긴다", "이래서 1차 보도를 믿으면 안 된다" 등 피해자를 비난하는 내용이었습니다.

역풍이 거세지자,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A 씨는 저희 취재진과 통화에서 "더 이상 영상을 공개하지 않겠다"고 말해왔습니다.

【 앵커멘트 】
이번 사건 역시 논란이 좀 길게 갈 것 같네요, 김동성 씨 사건이나 장용준 씨 사건이나 진실은 당사자들만 알 텐데요, 사생활 논란 기사가 좀 줄면 좋겠습니다.
박 기자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영상편집 :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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