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화이자 백신 국내 첫 접종…1호는 코로나 병동 미화원
입력 2021-02-28 08:40  | 수정 2021-02-28 08:54
【 앵커멘트 】
어제 코로나19 의료진을 대상으로 첫 화이자 백신 접종이 시작됐습니다.
1호 접종자는 코로나19 치료 병동에서 일하는 환경 미화원이었습니다.
강대엽 기자입니다.


【 기자 】
어제 오전 9시 4분쯤 화이자 백신 첫 접종이 이뤄졌습니다.

어제 화이자 백신을 맞은 사람은 300명으로, 국립중앙의료원 외에도 수도권 병원에서 온 101명이 포함됐습니다.

중앙예방접종센터는 어제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권역별 센터에서는 다음 달 3일부터 접종을 시작해 9일에 마칩니다.

8일부터는 의료기관에서 자체 접종을 시작합니다.


방역 당국은 이번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을 3월 20일까지, 2차 접종은 4월 10일까지 마칠 방침입니다.

화이자 백신 1호 접종자는 국립중앙의료원 코로나19 확진자 병동에서 환경미화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정미경 씨입니다.

▶ 인터뷰 : 정미경 / 국립중앙의료원 1호 접종자
- "한결 마음이 편안하고 정말 다 맞았으면 좋겠습니다. 맞을 때 긴장이 조금 됐지만, 맞는 순간 이게 주사인가, 이럴 정도로 하나도 느낌이 없었습니다."

어제 화이자 백신을 맞고 부작용이 나타난 사례는 아직까지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mbn뉴스 강대엽입니다. [rentbi@mbn.co.kr]

영상취재 : 라웅비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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