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코트라 "방위산업 수출 적극 지원"
입력 2009-07-20 19:49  | 수정 2009-07-21 13:44
【 앵커멘트 】
코트라가 방위산업 수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자동차 부품과 같은 한-EU FTA 수혜 부문 투자도 넓히기로 했습니다.
황주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해 우리나라의 방위산업은 수출이 10억 달러, 수입은 26억 달러로, 16억 달러의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앞서 방위산업은 해마다 20~30억 달러 적자를 본 상태였습니다.

코트라는 앞으로 방위산업을 수출 유망 분야로 선정하고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군복과 안전장비 등에서 핵심 분야로 수출 품목을 다변화할 계획입니다.


▶ 인터뷰 : 조환익 / KOTRA 사장
- "한국은 굉장히 우수한 품질의 방산 물자를 많이 생산하고 있습니다. 단지 해외 마케팅 면에서 여러 가지 어려운 면이 있어서 본격적인 수출을 못 하고 있었습니다만 이번에 개도국 등에 상용화될 수 있는 방산물자 수출에 기여하도록…."

또 한-EU FTA 수혜 분야인 자동차 부품 분야에도 투자와 지원을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일본의 도요타와 혼다, 닛산 등 3대 완성차업체를 주요 공략 대상으로 잡고, 오는 9월과 10월 연이어 일본에서 부품 설명회가 개최됩니다.

▶ 인터뷰 : 조환익 / KOTRA 사장
- "일본의 자동차업계도 좀 더 품질이 좋고 저렴한 한국산 부품에 대해 주목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우수한 중소기업 자동차 부품업체와 일본의 완성차 업체 구매 상담회를 적극적으로…."

지난해 우리나라의 세계시장 점유율은 2.6%.

시장 점유율 3% 달성을 얼마나 빨리 앞당기느냐는 이같은 틈새시장 공략의 성공 여부에 달려 있다는 진단입니다.

MBN뉴스 황주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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