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일문일답] '광명·시흥' 6번째 3기 신도시…주택 입주 시기는?
입력 2021-02-24 14:23  | 수정 2021-03-03 15:05

정부가 수도권 집값 안정을 위해 18만 호의 주택을 공급할 수 있는 신규 공공택지를 확보하기로 한 가운데, 그 중 40%에 해당하는 7만 호의 주택을 지을 신도시급 택지로 광명 시흥지구를 선정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오늘(24일) 브리핑을 열고 광명 시흥(1천271만㎡)을 새로운 수도권 신규 택지 후보지로 발표했습니다.

정부는 6번째 3기 신도시로 지정한 광명 시흥지구에 대해 "서울과 1㎞ 정도 떨어진 대형 택지로, 서울 서남부 지역의 주택 수요를 충분히 흡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윤성원 국토교통부 장관과 김규철 공공주택추진단장과의 이날 질의응답 내용을 일문일답 형식으로 정리했습니다.


-- 현재 서울 강남의 집값 안정이 필요한 상황인데 광명 시흥은 서남권에 있어서 큰 영향을 발휘하기 어렵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 현재 3기 신도시가 서울 서남부에는 큰 것이 없습니다. 광명 시흥은 서울과 1㎞가량 이격된 근거리에 있어 서울 주택 수요를 많이 흡수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교통대책도 마련해 철도 중심으로 기반시설을 잘 갖추게 되면 충분히 서울수요를 흡수할 수 있다고 봅니다.

-- 광명 시흥지구 도시철도의 구체적인 계획이 궁금합니다.

▲ 광명 시흥 신도시의 광역교통 불편을 해소할 수 있는 효율적인 방법은 광역철도망 구축입니다. 남북 연결 철도망을 건설할 예정으로, 세부 내용은 지구계획 수립단계에서 광역교통대책을 마련하면서 결정할 계획입니다. 철도의 방식은 수요 등을 감안해 경전철 방식이 유력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 원래 광명 시흥지구 보금자리 사업은 주택 공급 규모가 9만8천 호였는데 7만 호로 줄어든 이유는 무엇입니까.

▲ 기존 보금자리 주택을 추진할 때와 비교해서 줄어든 것은 이미 지구에 물류단지나 산업단지, 일부 공공주택지구가 개발됐기 때문입니다. 보금자리지구 내 있는 군부대나 일부 도로도 제외해 면적이 많이 줄었습니다.

-이번 신규택지 주택 입주 시기와 4월 발표할 나머지 신규 택지 일정이 궁금합니다.

▲ 2025년부터 분양하되, 사전청약은 2023년부터 할 예정입니다. 4월에 발표할 2차 택지도 유사한 일정으로 추진됩니다.입주시기를 확정해서 공개하기 어려운데, 주택 수급 불안을 완화하기 위한 최선의 방안이 주택공급 확대인 만큼 사전청약과 분양, 착공, 입주 등을 최대한 앞당기려 합니다.

-- 이번이 1차 신규 택지 지정 발표인데 4월에 2차 발표에선 택지 몇개를 발표할 예정인가요.

▲ 지구 수가 몇개인지는 현재 협의 중이라 오늘 이 자리에서 말씀드릴 수 없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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