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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자산운용, 지난해 고용노동부 산재보험기금 수익률 11.20% 달성
입력 2021-02-24 13:38  | 수정 2021-03-03 13:38

삼성자산운용은 지난해 산업재해보상보험및예방기금(산재보험기금) 지난해 운용 수익률이 11.20%를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산재보험기금은 운용규모만 약 22조원으로 근로자 업무상 재해 보상과 관련 보험사업을 위한 재원 확보 목적으로 설치된 기금으로, 고용노동부가 관리한다. 이는 기준수익률(BM)대비 0.92%, 목표수익률 대비 7.73% 초과하는 성과다.
삼성자산운용은 기금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자산배분 전략이 빛을 발한 것으로 분석했다. 고용노동부와 삼성자산운용은 포트폴리오에 글로벌 자산군 편입 및 대체투자 부문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등 수익 원천을 다양화했다. 또 적극적인 전술적 자산배분과 스타일 배분 전략을 추구했다.
삼성자산운용의 OCIO(외부위탁)운용 노하우도 기금운용의 효율성을 높인 것으로 확인된다. 삼성자산운용 산재보험기금사업본부는 맞춤형 OCIO 플랫폼을 구축하고, ALM(자산·부채 관리)을 도입함으로써 기금의 자산과 부채를 종합적으로 고려한 중장기적 투자계획을 수립한다.
조성섭 삼성자산운용 산재보험기금사업본부장은 "올해 자산운용 방향은 사회안전망 성격을 가진 산재보험기금의 목적사업이 원활히 수행될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운용체계를 구축하고, 기금 포트폴리오 다변화 지속, 글로벌 자산군 및 대체자산 비중 확대가 목표"라며 "이런 중장기 자산운용 방향을 통해 안정적이며 지속 가능한 수익 창출을 위해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규리 매경닷컴 기자 wizkim61@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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