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순찰차·파출소에서 불륜 행각…남녀 경찰 간부 '파면'
입력 2021-02-23 08:31  | 수정 2021-03-02 09:05

경북에서 남녀 경찰 간부가 수년 간 불륜 행각을 벌여오다 파면됐습니다.

어제(22일) 경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지난 4일 한 경찰서 간부 A씨와 여성 간부 B씨가 근무 시간 중 애정 행각을 벌이다 공무원 품위 손상으로 징계위원회에 넘겨져 파면 처분을 받았습니다. 경북경찰청 내 경찰관 불륜으로 정직·감봉 등의 조치는 있었지만 파면은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은 근무시간에도 파출소와 순찰차 등에서 애정 행각을 벌이다 이같은 징계를 받았습니다.

이들은 같은 파출소에서 근무하며 장기간에 걸쳐 불륜 행각을 벌여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들의 내연 관계는 B씨가 지난해 말 만남을 거절당하자 A씨 집을 찾아가 소란을 피웠고 이에 A씨가 내부 고발에 이어 감찰조사에서 불륜 관계 등을 털어 놓으면 발각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자세한 감찰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전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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