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구두 디자인을 놓고 세계적인 해외 유명 브랜드와 국내 1위 제화업체 간에 법정 다툼이 벌어졌습니다.
해외업체는 국내 업체가 상표법을 위반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송한진 기자입니다.
【 기자 】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인 페라가모와 금강제화가 소송에 휘말린 것은 구두 외부 장식 때문입니다.
두 회사 제품이 말굽 모양의 금속에 가죽이나 금속 끈이 연결된 형태로 서로 비슷하다는 겁니다.
페라가모는 금강제화가 유사한 외부장식을 일부 제품에 부착해 판매하고 있다며 상표권 침해 행위를 중지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하지만, 금강제화는 "유사 장식이 상표권 침해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주장했습니다.
결국, 페라가모는 이 장식의 사용을 금지해 달라며 최근 법원에 소송을 냈습니다.
▶ 인터뷰(☎) : 설지혜 / 페라가모 소송 대리인
- "저희가 상당 기간 동안 모니터링을 해 왔는데 5년 넘는 기간동안 금강제화가 페라가모의 잘 알려진 더블 훅 디바이스라는 표장을 모방한 장식을 부착한 구두 판매하고 있다는 것 발견…"
이에 대해 금강제화는 이 장식이 의장 등록을 마친 제품이라고 맞섰습니다.
▶ 인터뷰 : 민성홍 / 금강제화 마케팅실 부장
- "페라가모가 제기한 외부 장식은 당사 아웃소싱 업체에서 지난해 11월 의장 등록을 마친 것으로 페라가모가 주장하는 고의적인 상표권 침해 사실과 다릅니다."
한편, 유명 브랜드를 많이 보유하고 있는 유럽연합과 FTA가 발효되면 이 같은 지적재산권 소송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MBN뉴스 송한진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두 디자인을 놓고 세계적인 해외 유명 브랜드와 국내 1위 제화업체 간에 법정 다툼이 벌어졌습니다.
해외업체는 국내 업체가 상표법을 위반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송한진 기자입니다.
【 기자 】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인 페라가모와 금강제화가 소송에 휘말린 것은 구두 외부 장식 때문입니다.
두 회사 제품이 말굽 모양의 금속에 가죽이나 금속 끈이 연결된 형태로 서로 비슷하다는 겁니다.
페라가모는 금강제화가 유사한 외부장식을 일부 제품에 부착해 판매하고 있다며 상표권 침해 행위를 중지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하지만, 금강제화는 "유사 장식이 상표권 침해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주장했습니다.
결국, 페라가모는 이 장식의 사용을 금지해 달라며 최근 법원에 소송을 냈습니다.
▶ 인터뷰(☎) : 설지혜 / 페라가모 소송 대리인
- "저희가 상당 기간 동안 모니터링을 해 왔는데 5년 넘는 기간동안 금강제화가 페라가모의 잘 알려진 더블 훅 디바이스라는 표장을 모방한 장식을 부착한 구두 판매하고 있다는 것 발견…"
이에 대해 금강제화는 이 장식이 의장 등록을 마친 제품이라고 맞섰습니다.
▶ 인터뷰 : 민성홍 / 금강제화 마케팅실 부장
- "페라가모가 제기한 외부 장식은 당사 아웃소싱 업체에서 지난해 11월 의장 등록을 마친 것으로 페라가모가 주장하는 고의적인 상표권 침해 사실과 다릅니다."
한편, 유명 브랜드를 많이 보유하고 있는 유럽연합과 FTA가 발효되면 이 같은 지적재산권 소송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MBN뉴스 송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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