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 부지가 명품 주거단지로 개발된다.
반도건설은 지난 16일 진행한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 부지 공개경쟁입찰에서 건설사·시행사 등 16개 업체를 제치고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해당 부지는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조원동 495 일원에 위치한 대지면적 3만3620㎡ 규모이며, 매각 대상에는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와 경기도교육정보기록원, 경기중앙교육도서관 등 건물 11개동이 포함됐다.
반도건설은 내년 10월 경기도교육청이 광교신도시 경기융합타운으로 청사 이전 후 본격적인 설계·인허가를 통해 '유보라' 브랜드 아파트로 개발할 계획이다. 총 사업비는 5000억원 규모다.
사업지 인근에 지하철 신분당선 연장과 인덕원~동탄 복선 전철이 연결되면 서울 접근성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1번국도와 수원북부순환로 조원IC, 영동고속도로 동수원IC, 용인서울고속도로 광교상현IC 등 광역교통망도 가깝다.
반도건설 관계자는"해당부지는 교통, 교육, 문화, 편의 등 다양한 생활인프라가 갖춰진 입지로 주목받고 있는 곳"이라며 "한단계 끌어올린 반도건설의 고객중심 특화설계와 상품으로 동탄2신도시에서 인정받은 '반도유보라'의 명성을 수원에서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반도건설은 오는 3월 창원 가포택지지구 '마창대교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를 시작으로, 올해 서울·부산·대구·평택·천안·청주·거제 등지에서 5000여 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 robgud@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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