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모텔서 부탄가스 흡입 후 투신하려던 20대 '극적 구조'
입력 2021-02-17 18:04  | 수정 2021-02-17 18:08
투신 시도자를 구조하는 부산 경찰 / 사진 = 연합뉴스

부탄가스 흡입 후 투신하려던 20대를 경찰이 극적으로 구조했습니다.

부산남부경찰서는 17일 오전 10시 30분쯤 부산 수영구 광안동 모텔의 5층 옥상에 한 남성이 부탄가스를 흡입하고 올라갔다는 신고를 접수했습니다.

신고 5분 만에 현장에 도착한 관할 지구대 순찰팀과 형사팀은 옥상 난간에 근접해 있는 20대 남성 A 씨를 발견했습니다.

투신하려 옥상 난간에 매달린 A 씨의 어깨를 경찰이 붙잡고 끌어올려 불상사를 막았습니다.


A 씨는 모텔 근처 마트에서 부탄가스를 구입하고 모텔방에서 흡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유해화학물질관리법 위반 혐의로 A 씨를 현행범 체포했습니다.

[ 신동규 디지털뉴스부 기자 / easternk@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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