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셀트리온, 코로나19 치료제 '렉키로나' 전국 의료기관 공급 개시
입력 2021-02-17 15:59  | 수정 2021-02-17 16:07
셀트리온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 / 사진 = 셀트리온

셀트리온의 항체치료제 '렉키로나'가 오늘(17일)부터 의료기관에 공급됩니다.

셀트리온은 어제(16일)부터 의료기관별 공급신청 접수를 개시해 오늘부터 본격 공급에 돌입한다고 밝혔습니다. 렉키로나는 국내 최초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조건부 승인을 받았습니다. 국내 공급은 셀트리온 자회사 셀트리온제약이 맡습니다.

치료제는 환자들에게 무료로 제공됩니다. 치료제 재고와 투약 현황은 질병관리청이 관리합니다. 식약처 승인 범위를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증상이 발생한 날로부터 7일 이내, 산소치료가 필요하지 않은 환자 중 60세 이상이거나 심혈관계 질환, 만성호흡기계질환, 당뇨병, 고혈압 등 기저질환자나 폐렴 동반 환자를 대상으로 투약합니다.

셀트리온은 현재까지 렉키로나 10만 명분을 생산했으며, 수요에 따라 연간 150만~300만 명분을 생산할 계획입니다.

[ 신동규 디지털뉴스부 기자 / easternk@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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