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한전, 퇴직예정자에 상품권 돌려
입력 2009-07-16 03:03  | 수정 2009-07-16 03:03
한국전력공사가 퇴직예정자 대상 해외연수를 명목으로 연간 예산 18억 원을 책정한 뒤 상품권과 선불카드 구입에 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감사원은 한전이 외유성 출장에 대한 비난 여론이 일자 퇴직예정자 해외연수를 실시하지 않는 대신 국민관광상품권과 선불카드로 나눠주기로 노조와 합의했습니다.
이에 따라 한전은 2007년 8월 퇴직예정자에게 1인당 350만 원 상당의 상품권과 선불카드를 지급했습니다.
한전은 또 2006년부터 올해 4월까지 사내근로복지기금에서 연간 직원 8천여 명에게 84억 7천여 만원을 개인연금 납입금으로 지원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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